면역혁명 리뷰



면역혁명 리뷰

저는 현대 의학에 대한 깊은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심각한 진단 실수를 직접 겪은 적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더 중요한 것은 현대 의학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현대 의료 기법들은 증상을 중심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방식에 대해 저는 매우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질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보다는 단지 증상만을 다루기 때문에, 병의 근본 원인이 계속해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외과 수술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문제입니다.

외과 수술은 너무나도 쉬운 해결책으로 여겨집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간단히 제거해버리는 것이 외과 수술의 방식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진정한 치료 행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손가락이 아프다면, 그 아픔을 가장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픈 손가락을 절단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로 치료 행위로 간주될 수 있을까요? 현대 의학이 이와 유사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제가 현대 의학에 대해 가졌던 우려와 비판적 시각을 정확히 담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상구 박사의 사상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의 뿌리가 스트레스에 있다고 명시합니다. 이는 널리 알려진 상식이지만, 스트레스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 몸에 영향을 미쳐 질병을 초래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다수 의사들도 스트레스 관련 질병이라 판단하고 증상만을 완화하는 약물을 처방하는데, 이는 결국 책임감 없는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접근이 병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저자는 인간의 몸이 자연스럽게 자가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합니다. 이는 항상성이라 불리는, 몸이 스스로 질병을 극복하려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말합니다.

질병 치료는 이러한 자연 치유력을 지원하고 조화롭게 만들어줄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스트레스가 질병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자율신경 시스템, 면역 시스템, 그리고 대사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설명합니다.

이 세 가지 주요 시스템이 우리 몸의 건강과 질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가 바로 이러한 시스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합니다.

먼저, 우리 몸의 자율신경 시스템을 살펴보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존재합니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의 활성화를 담당하며, 반면에 부교감신경은 신체를 휴식 상태로 만듭니다.

이 두 신경계의 균형이 잘 이루어질 때, 우리 몸은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많은 신체 질환들은 이 자율신경계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긴장 상태가 됩니다. 백혈구 역시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아,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과립구와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 림프구가 생성됩니다.

이 두 종류의 백혈구 사이의 균형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율신경의 긴장으로 인해 과립구 수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결국 우리 몸의 조직을 손상시켜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만성질환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과립구가 증가하면 점막 손상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다양한 만성 또는 급성 질환을 유발합니다.

반면, 림프구가 증가하면, 우리 몸은 외부 자극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이어지며, 림프구가 증가하는 주된 원인으로는 부교감신경의 활성화가 있습니다.

이는 과도한 휴식, 과보호, 운동 부족, 과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 중 하나는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림프구가 많아지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한번 걸리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과거에는 활동량이 많아 교감신경의 활성화가 더 많았지만, 현대의 편리한 생활로 인해 부교감신경이 더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암 치료를 위한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 첫 번째로, 일상 생활의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세 번째로,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는 치료법을 피하고, 이미 그러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즉시 중단할 것을 권한다. 마지막으로는 부교감신경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의 이러한 주장에 나는 대부분 공감한다. 나는 현대 의학이 기본적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믿는다.

동양 의학은 주로 질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서양 의학은 증상을 치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이러니하게도 서양 의학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양 의학의 발전은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점이 안타깝다. 저자는 서양 의학의 기술을 활용하여 동양 의학의 관점으로 질병을 바라보는 방식을 채택한다.

이 책은 암이나 다른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