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도키오 리뷰



도서 도키오 리뷰

어렸을 때,타임머신 관련한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의 그 놀라움과 흥미로움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영화 속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넘나드는 모습은 마치 신비한 모험에 나서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그로 인해 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과거와 미래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것은 어린 마음에도 무척이나 매력적인 생각이었다. 만약 내게도 그러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과거로 돌아가서 역사 속 중대한 순간들을 목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미래의 정보를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세계사를 바꿀 수도 있는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상상했다.

특히, 역사적인 발명품을 나의 손으로 직접 개발해낸다거나, 미래에 부동산 가치가 급등할 지역에 미리 투자하는 등의 행동은 나를 시대를 앞서가는 인물로 만들 것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상상은 단순한 유희를 넘어서, 내가 사회에서 존경받고 인정받는 위치에 서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했다.

성인이 된 지금, 내가 과거의 어떤 결정을 다르게 했다면 현재의 내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곰곰이 생각해보곤 한다.

이러한 상상은 때로는 내가 과거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나의 인생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과거를 변경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상상은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가능하게 하며, 때로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데 영감을 준다.

“Tokio”라는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의 나는 다시금 시간 여행에 대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나에게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상상뿐만 아니라, 현재의 나 자신과 내 삶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할 기회를 제공했다.

과거의 선택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고, 미래에 대한 상상이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었다. 이러한 상상력과 생각의 힘은 내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시간 여행에 대한 깊은 매력을 느꼈다. 영화나 책 속에서 시간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이야기들은 나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했다.

그 중에서도 과거로 돌아가 내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다시 쓸 수 있다는 생각은 특히나 흥미로웠다.

이런 상상을 할 때마다, 나는 내 삶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정작 내 부모님의 삶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들은 언제나 당연하게 내 삶의 무대 뒤에서 나를 지지해주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도키오의 여정”이라는 소설을 만났고, 이 책은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 도키오는 시간여행을 통해 아버지가 젊은 시절을 보내던 시절로 가게 된다. 이 시기의 아버지는 목표도 없이 삶을 방황하고 있었고, 이는 도키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도키오의 개입으로 아버지는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고, 결국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이었다.

이 소설을 읽고 나서, 나는 만약 시간 여행을 통해 내 부모님의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또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내가 그들의 인생에 개입함으로써 나의 존재 자체가 지워질 위험을 감수할 수 있을까? 또한, 내가 생각하는 ‘더 나은’ 삶이 과연 그들에게도 ‘더 나은’ 것일지에 대한 의문도 들었다.

이러한 복잡한 생각들은 나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었다. 과거를 바꾸는 것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우리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가 진정으로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은 현재이며, 현재를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도키오의 여정”은 나에게 부모님에 대한 새로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심어주었다. 그들의 선택과 희생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의 나 자신을 찾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나는 부모님의 삶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그들이 나에게 준 사랑과 희생을 바탕으로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드는 데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과거로의 여행은 마치 미지의 세계로의 탐험과도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때때로 과거로 돌아가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려 현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상상에 잠긴다.

이러한 상상 속에서는, 작은 선택 하나가 인생의 전체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그러나 실제로 과거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 결정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해도, 그 결과가 반드시 우리가 기대하는 바와 같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사실, 어떤 결정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과거의 ‘만약에’들을 떠올리며 때로는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낮추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에 지나치게 사로잡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시간으로, 되돌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에 반해,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으로, 우리의 선택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현재의 순간을 최대한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태도는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나의 경우, 과거를 되돌아보며 다른 선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현재를 살아가는 데 집중하게 되었다.

내 삶은 화려하지 않고, 대단한 성취를 이룬 것도 아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딸아이의 웃음소리, 배우자와 나누는 대화들이 내 삶을 충분히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이러한 소중한 순간들이 현재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현재의 삶에 대한 감사함이 더욱 커진다.

결국, 과거로의 여행은 흥미로운 상상일 뿐, 현재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미래에 대해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현재의 결정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후회 없는 삶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의 선택들을 통해 배운 교훈들을 삶에 적용하고,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나아가는 것, 그것이 이 책을 통해 배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