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이정도면 괜찮아 리뷰



내 인생 이정도면 괜찮아 리뷰

마음의 병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이들에게 그 병의 심각성과 공포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장 흔히 겪는 병 중 하나가 바로 마음의 병이라고 생각한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많은 산모들이 경험하는 우울증, 그 우울증은 과거의 나와 비교해 많이 변해버린 현재의 나를 보며 더욱 심해진다.

증가한 체중, 처진 가슴과 배, 건조해진 머리카락, 화장하지 않은 얼굴을 보며 아이를 낳기 전의 나는 이렇지 않았는데, 이런 생각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하루 종일 울어대는 아이를 돌보는 순간, 나는 마치 어디론가 사라진 듯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던 듯 하다.

신경과를 전공한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강조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기본이 되었을 때 자신감이 자라난다고 언급한다. 저자는 우리의 몸을 마음이 거주하는 그릇으로 비유한다.

아름다운 그릇에 상한 음식을 담으면 그 미가 반감되는 것처럼, 아무리 화려하게 꾸미더라도 마음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굴에 드러나 사람들이 멀어지게 된다고 말한다.

반면에, 소박한 그릇에 맛있는 음식이 담겨 있으면 그것이 모두에게 사랑받듯, 마음이 평온하고 정직하면 그 사람의 외모조차 더욱 빛나 보인다고 설명한다.

마음이 우리 삶의 모든 것의 근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만약 마음이 천국과 같다면, 우리의 인생도 천국이 될 것이고, 마음이 지옥 같다면, 인생도 지옥을 닮게 된다고 나는 믿는다.

사람들은 가끔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깊게 탐구하고 성찰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율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의 초반부에서 다섯 가지 주요 제언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저자는 우리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 것을 권한다.

모든 시작이 그러하듯,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서는 어떠한 시작도 힘들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성공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며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두 번째 제언은 마음의 잡동사니를 청소할 필요성에 대한 것이다. 자신의 마음 속 문제와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이해하며, 내 마음의 잡동사니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세 번째로는 마음의 면역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몸이 약해지면 병에 걸리듯 마음도 약해지면 여러 정신적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 마음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네 번째는 마음을 구성하는 기본 성분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몸이 건강하려면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하듯, 마음도 필요한 영양소가 있다. 마음의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 파악하고 이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로, 마음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몸이 필요로 하는 다섯 가지 주요 영양소가 있듯이, 마음에도 필수적인 다섯 가지 영양소가 있다.

저자는 열정, 유연성, 성장과 인내, 결단력과 의지, 그리고 통합의 능력이 마음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이 다섯 가지 영양소를 마음에 충분히 공급할 때, 우리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애벌레가 화려한 나비로 변신하는 과정에는 무수히 많은 탈피가 필요하다. 이 변화는 상당한 시간과 끈기를 요구하는 과정이다.

나 역시 아름다운 나비가 되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수적이다. 여러 번의 탈피를 거치며, 진정한 내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 삶, 이 정도라면 충분히 행복해.” 삶을 돌아보니, 나에게는 사랑이 넘치는 남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아들이 있으며, 무엇보다 건강을 유지하며 좋아하는 책들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나의 삶, 이만큼이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것 같다. 자신을 더 사랑하며,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한다.